영화배우 한지일(72)이 재능나눔기부 독려에 앞장 선다.
한지일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재능나눔공헌대상 및 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재능기부협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한지일은 앞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하는 재능나눔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70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최근 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한편 한지일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1990년대에는 성인영화 제작자로 활동했다. 지난 2017년 11년 만에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다. 귀국 후 호텔에서 일하면서도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봉사활동을 하며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최근에는 주인공을 맡은 영화 ‘미희’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단편 영화지만 배우로 열정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미희’는 고령화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한 작품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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