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산학협력 EXPO에서 대림대학교 재학생이 개발한 '로보스틱'이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반도체장비반(변현준, 김대영), IT융합응용소프트웨어반(김정현, 신성현) 학생들이 개발한 ‘로보스틱’은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여러 기능을 소형 단말기에 적용하고, 기존 시각장애인용 지팡이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탈부착형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특히 로보스틱은 대림대 LINC+사업 비정규 교육과정인 CCC(Creative Collaboration Camp) 프로그램에서 'LINK'라는 주제로 진행한 디자인씽킹 과정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참가 학생들은 "구상, 설계,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수행했으며, 수차례에 걸친 프로토타입 제작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면서 "또한 안양시 수리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시각장애우와 함께 제품을 테스트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향후 제작방법과 소스 프로그램 공개를 통해 사회공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에서 주관한 LINC+ 팀프로젝트 경진대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매년 산학협력 EXPO 기간 중 시상식을 진행한다. 로보스틱(ROBOT STICK)은 '2019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출품돼 44개 대학, 87개 팀과 경합을 벌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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