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급감하고 1년 미만의 준비기간을 거쳐 창업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용시장 한파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고 있다’는 사람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데요. 그런데도 정부는 고용사정이 좋다고 강변하고 있으니 ‘통계 따로 현실 따로’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이 미국은 201개, 중국은 101개나 되는데 한국은 고작 9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특히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은 공유경제·클라우드·AI 같은 공유·융합 비즈니스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이는데 우리는 화장품이나 게임 같은 사업모델이 주류라고 합니다. 갈라파고스 규제를 걷어내지 않고는 유니콘도, 신산업도, 미래도 없다는 점을 당국은 언제쯤 깨닫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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