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용탄동 일원에 29만4,171㎡의 규모로 조성된 제5일반산단은 기존 1~4산단과 연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충주시가 지난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매출 약 2조원, 임직원 2,300여명,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시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7월에는 스마트 공장 신설,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충북도 및 충주시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약 체결한 용지의 면적은 17만1,769㎡ 규모이며 제5산단 전체 산업시설용지의 84%에 달하는 면적이다. 충주 신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충주시와 관계기관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제5산단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과 조례안 개정 등을 추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공장 준공 및 입주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제5산단 잔여 용지는 연내 분양 완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