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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4대오페라축제 ‘파우스트’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여

2019 세계4대오페라축제의 8번째 공연인 오페라 콘체르탄테 ‘파우스트’가 오는 11월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괴테의 문학과 구노의 음악이 결합된 파우스트 작품의 음악을 좀 더 집중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콘체르탄테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오페라 파우스트는 괴테의 ‘파우스트’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파우스트와 마르게리트의 사랑이야기로 요약한 작품으로, 한없이 나약하고 고독한 인간의 욕망의 끝과 구원의 메시지를 구노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완성한 작품이다.





대중적인 호응과 사랑을 받은 대표적인 프랑스 오페라 작품으로 파리에서만 1,500회 이상 공연되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도 개관 기념작으로 선정된 오페라의 명작이다.

요요마, 로스트로포비치, 죠슈아벨 등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화려한 음악적 앙상블을 보여준 스페인의 역동적인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가 지휘봉을 잡고, 이탈리아 벨칸토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로린마젤, 리카르도 무티와 함께 스칼라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무대를 섭렵하고 있는 소프라노 루크레지아 드레이가 마르게리트 역을, 탈리아(Thalia) 어워드 최고 오페라 가수상을 수상하고 이탈리아 리릭테너의 진수라는 평을 받으며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각지에서 화려한 캐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테너 파올로 라르디쪼네가 파우스트 역을 맡아 유럽 정통 오페라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오페라의 명장 장수동의 합류로 파우스트 박사가 젊어지는 특수 분장 효과는 물론 수십개의 조명을 사용한 무대명암, 초대형 스크린을 사용한 애니메이션 무대 영상 등 콘서트 홀의 한계를 넘어서는 극적 연출 또한 가미 될 예정.

본 공연을 기획제작한 세계4대오페라축제 박태환 대표는 “오페라 음악을 가장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 콘체르탄테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유럽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라며 “이번 공연은 괴테 문학의 걸작 파우스트와 구노의 음악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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