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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사 34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

인천시청사 앞 인천 애 뜰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 청사가 34년 만에 앞마당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현 청사는 지난 1985년 12월 중구 관동에서 옮겨왔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애(愛) 뜰’을 공식 개장하고 연중 24시간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애초 지난달 11∼13일 ‘시민의 날(15일) 및 인천애(愛)뜰 개장’을 기념하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을 열기로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하면서 꼼꼼한 마무리를 위해 개장을 연기했다.

청사 정문과 양측의 주차장을 없애고 잔디광장을 만들어 기존 미래광장과 연결한 열린 광장의 명칭은 시민 공모와 투표를 통해 ‘인천애 뜰’로 명명됐다.

차도와 담장에 둘러싸였던 시 청사 본관 앞마당은 피크닉 테이블과 벤치가 곳곳에 놓인 넓은 잔디밭으로 변신했다.



시청 정문과 기존 광장 사이 도로는 폐쇄되고 광장 양측 4차로는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통행으로 바뀌었으며 광장 끝에는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한 로터리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7월 취임한 박남춘 시장의 1호 지시사항으로 탄생한 ‘인천애뜰’은 시청 본관 앞마당을 시민들에게 휴식·소통·문화 공간으로 돌려준다는 취지에 맞춰 밑그림부터 구체적 활용 방안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최대한 담았다.

시는 ‘인천애뜰’과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도심 속 숲길을 만들어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시민 제안의 추진도 검토 중이다.

다음달 8일부터는 주말 밤마다 청사 본관과 데이터센터 벽면을 무대로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펼치고 ‘인천애뜰’ 곳곳의 나무에서 은하수가 쏟아지는 조명을 연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청 앞 열린 광장인 ‘인천애뜰’은 그 이름처럼 시민들이 사랑하고, 시민들이 주인이 돼 채워나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300만 인천시민 누구에게나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잘 관리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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