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미국 유력 소비자협회 평가에서 ‘글로벌 TOP 10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 리포트’는 타이어 평가에서 넥센타이어의 ‘윈가드 스포츠 2’ 제품을 ‘글로벌 TOP 10’ 브랜드로 선정해 최근 공개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전 세계 30개 브랜드의 170여 개 타이어 성능을 시험한 뒤 종합 성능 평가 수치로 환산해 10위권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 조정 안정성, 수막현상, 승차감, 소음 등 다양한 항목으로 진행됐다. 넥센타이어의 윈가드 스포츠 2 제품은 수막현상, 결빙 노면에서의 제동력, 소음 등의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눈길에서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겨울용 타이어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윈가드 스포츠 2는 눈길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제동력으로 고급 세단과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알파인 프리미엄 타이어”라면서 “눈길은 물론 젖거나 마른 노면 어디에서도 핸들링과 제동 능력 모두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 설명했다.
10위권에 포함된 타이어 브랜드는 넥센타이어(65점)를 포함해 미쉐린(71점), 콘티넨탈(70점), 제너럴 (69점), 피렐리(66점), 굳이어(65점), 브릿지스톤(65점), 요코하마 (64점), 팔켄(64점), 쿠퍼(63점) 이다.
컨슈머 리포트는 1936년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합에 의해 창간됐으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 자체 테스트 결과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소비자 전문 매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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