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는 국방부, 경상북도, 구미시, 경운대학교가 주최하고 금오공대가 주관하는 가운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8개 기관·단체가 후원으로 국방·ICT 분야 산업전시회, 콘퍼런스, 우수제품평가대회,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영국, 멕시코, 브라질, 베네수엘라 4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 무관단도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풍산 등 방산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 국방 ICT 관련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부품소재 기업 등 5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101개 부스 규모로 다양한 제품과 첨단장비를 전시한다.
특히, 참여기업이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과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제품 공동개발이나 판매, 투자정보 등을 교류 및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공간을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최하는 ‘국방기술 민수 사업화 기술이전 설명회’는 ADD가 개발한 신기술 소개와 사업화를 위한 설명회인 만큼 참석하여 내용 설명을 듣고 개발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을 위해서는 개막식에 앞서 군악대와 의장대가 공연하고 개막일 저녁에는 야외무대에서 구미 갓 탈런트 장기자랑대회가 열리며, 11월 1일에는 의장대, 태권도시범, 군악대와 임형주 팝페라 테너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11월 2일 오후에는 구미코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있을 예정이며, 전시장 내에서 육군 드론봇 전시, 드론 VR 체험, 국방부의 군수 물품체험, KAI 전투기 체험 및 항공모형 종이접기 등 다양한 시연과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는 국방부와 육·공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국방 관련 기관 단체가 참여하여 산업전시회, 우수제품 평가대회, 국방기술이전설명회, 기술교류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국방관련 종합 산업박람회로 지역 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