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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베테랑 배우 총집합...총 연기 경력 무려 400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가 세대를 아우르는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19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건을 다룬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에 조진웅과 이하늬를 필두로 이경영, 강신일, 최덕문, 조한철, 허성태 등 충무로의 베테랑부터 기대주까지 연기 경력 도합 400년에 빛나는 쟁쟁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

먼저 명실공히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는 서울지검의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을, 2019년을 사로잡은 대세 배우 이하늬가 ‘적’과의 공조에 나선 국제 통상 전문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선 굵은 연기로 작품에 힘을 실어주는 배우 이경영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전 총리 ‘이광주’ 역을 맡아 대체 불가 배우의 진가를 선보이고, 35년의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 강신일이 ‘양민혁’의 곁에서 수사를 돕는 ‘장 수사관’ 역을, 수많은 작품에서 폭 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최덕문이 인권변호사 ‘서권영’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는 배우 조한철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 허성태가 각각 대검찰청 중수부장 ‘김남규’ 역과 중수부 검사 ‘최프로’ 역으로 합류해 검찰청 라인업을 완성했다.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문성근과 연극계의 베테랑 배우 남명렬, 씬스틸러로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은 서현철을 비롯해 정인기, 이재용, 정민성, 이나라, 신예 배우 유태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적재적소의 장면에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영화 <공작>으로 국내 주요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쓴 이성민이 거대한 권력에 맞서는 ‘검찰총장’으로 특별출연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화면을 장악하고, 특유의 매력으로 폭넓은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개성파 배우 류승수가 극의 도입부에 등장해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처럼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뭉친 쟁쟁한 라인업에 대해 ‘양민혁’ 역의 조진웅은 “출연하신 모든 선배, 동료 배우들의 의지가 고스란히 녹아든 영화다, 멋있는 배우들과 함께 해서 참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연기 고수들의 내공이 펼쳐질 영화 <블랙머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도합 400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기대를 모으는 영화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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