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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양건설, 오거돈 유착의혹 ‘전면 공식 반박’…조원진 국감 발언 "사실아냐"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으로부터 오거돈 부산시장과의 유착 의혹 대상자로 지목된 신태양건설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 의원은 지난 11일 부산시 국감에서 오 시장과 박상호 신태양건설 회장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정보통신공사업 실적이 거의 전무한 업체가 선정된 의혹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오 시장과 박 회장은 경남고 동문이며 같은 아파트 이웃으로 오 시장 취임 후 부산 지하철 1-4호선 통신유지보수업체로 정보통신공사업 실적이 전무한 업체가 전격 선정됐다”며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신태양건설은 14일 입찰 서류를 모두 공개하고 “당사가 부산교통공단으로부터 수주한 공사분야는 ‘동력제어 유지보수’로 소위 지하철 와이파이 사업이 아니다”라며 “조 의원이 주장한 ‘통신유지보수업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공사 금액도 14억원 정도로 서병수 전 부산시장 재임 기간 중 조달청이 전국 업체를 대상으로 했던 전자입찰”이라 주장했다.

이날 공개한 당시 서류에 살펴보면 신태양건설이 공사를 계약한 날짜는 지난 2017년 5월로 오 시장이 부임한 지난해 7월보다 10개월 앞섰다. 조달청이 부산도시공사가 공고한 해당 공사를 국가종합전자조달에 게시한 날짜는 2017년 4월21일이다. 신태양건설은 “당시 전국에서 550개사가 참가해 그중 가장 낮은 금액(14억5,360만8,500원)에 응찰한 신태양건설이 적격심사를 거쳐 공사업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식 발행한 전기공사 시공능력확인서 등을 제출하고 적격심사를 통과했다고도 신태양건설 측은 밝혔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오너인 박상호 회장 부부는 골프를 아예 칠 줄 모른다”며 ‘오 시장 부부동반 라운딩 설’을 일축하고 “경남고 동문이고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던 것은 사실이나 일부러 만난 적이 전혀 없다”며 유착설을 전면 부인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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