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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 찾아가는 달빛극장 운영

부산시는 문화 나눔행사인 ‘2019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화 상영 시설이 부족해 영화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시민에게 문화 향유권의 향상을 제공하고 부산을 찾은 관광객의 경우 밤하늘 달빛과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찾아가는 달빛극장’은 해마다 신청 기관이 증가하고 있고 사업목적 또한 공익적 성격이 한층 더해져 상영 횟수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확대 편성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조직위원회는 지난달 장소 적합성과 사업의 공공성을 잘 반영한 열린 공간을 선정해 상영회를 준비했다. 또 제36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우수상 수상작인 ‘복숭아’를 비롯한 우수한 단편영화와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진태 감독의 장편영화 ‘운동회’ 등 다양한 작품들을 상영하기로 했다. 특히 상영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복지관, 보육원, 요양원 등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도 벌인다.



부산의 관광역사와 함께하는 ‘용두산공원’, 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보여주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단순한 근대 건축물에서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한성1918’ 등에서도 상영회가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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