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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차전지 소재 자립의 꿈

연구·제조 등 플랫폼 조성 나서

전남도가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한 복합기능을 갖춘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전남도는 더베엔아이와 오는 2020년 7월까지 1년간 용역 계약을 맺고 이차전지 플랫폼 구축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용역을 통해 전남도의 이차전지 소재부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 제조, 기업 지원 등 복합 기능이 집적화된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부품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인력 양성-수요 연계 등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소재부품 연구를 통한 이차전지 기술 혁신과 산업 주도권 확보, 일자리 창출 및 이차전지 후방산업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남도는 용역이 진행되는 과정에도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소개하고 필요성,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차전지는 전기차·전기저장시설(ESS)·드론 등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며 “에너지 관련 기관·기업 집적화 등 지역 장점을 활용해 전남을 이차전지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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