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아동의 권리가 공공 정책과 예산에 반영돼 있는지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구로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라는 이성 구로구청장의 정책이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2010년 32개였던 국공립어린이집을 2019년 8월 현재 90개로 늘렸으며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특별보호와 시설 기준 등을 정한 ‘어린이 안전조례’도 2013년 제정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2013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2010년 40개였던 도서관은 현재 100곳으로 늘어났다. 구로구는 “‘아동인증친화 도시’ 인증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아동친화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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