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370여 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안전관리를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구·군과 부산교육청, 소비자단체와 함께 식중독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방법, 유통기한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의 세척·소독 여부 등을 들여다본다. 특히 올바른 식품 취급 및 보관 방법에 대해 방문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영양교사 등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통해 식품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식중독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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