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트럼프, 아베에 "한국 태도 심하다...김정은에 얕보여"

극우성향 日산케이 보도

"G7서 文비판...아베는 웃기만"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G7 정상 만찬에 앞서 아베 신조(가운데) 일본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비아리츠=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6일 극우 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첫날인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란 정세에 관한 논의가 끝난 직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바라보며 “한국의 태도는 심하다.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얕보이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믿을 수 없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한국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웃음만 지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산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으로 미국의 요청에도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고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G7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려 한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