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이번 유치를 위해 중국·말레이시아·대만과 경합했으나 한국관광공사·고양시·킨텍스와 2년에 걸쳐 지속적이고 끈질긴 활동을 전개해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또 2020년의 한국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유관기관과 협력해 2025년까지 5년간 연속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는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1996년부터 세계 24개국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0년 열릴 예정인 기업회의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2개국, 약 1만5,000여 명이 참가예정이다. 지난 5년간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번 기업회의가 개최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0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26억원, 소득유발효과 108억원, 취업 및 고용유발효과 약 800명이 예상되며, 이 가운데 경기도는 약 30%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상협 경기관광공사 본부장은 “최근 기업회의가 소형화, 다양화되는 추세에서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대형 기업회의로 한국관광공사, 고양시와 힘을 모아 경기도에 유치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참가자들이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해 도내 관광산업과 경제적 기여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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