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양천 신정교와 양평교 사이 자전거도로 구간이 야간에도 밝아진다.
서울 영등포구는 안양천 신정교~양평교 방면 자전거도로 구간에 가로등을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가로등은 3.2km 구간에 설치되며 일반등보다 밝고 수명이 긴 엘이디(LED)등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 빛공해방지법 기준을 준수해 주변 시설과 자연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치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신정교 하부는 안양천·도림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세 갈래 길이 나 있어 자전거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가로등 설치로 시야를 확보해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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