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이달부터 시니어주택수리원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 기술을 보유한 시니어에게 사회공헌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거 취약계층에게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만 60세 이상 근로자 10명을 고용했으며 2024년까지 50명으로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고령친화기업인 수리수리협동조합이 맡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사업비로 쓰일 2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행정적 지원 등을 추진하고 부산도시공사는 주택 수리 등 일감을 제공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수행을 위한 직무개발 컨설팅을 담당한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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