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 양이 10일 만에 발견됐다. 조 양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으로 추정되는 여자 아이가 발견됐다.
경찰·소방당국과 함께 조양 수색에 나섰던 육군 부대 관계자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은누리 양은 앞서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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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1㎝에 보통 체격인 조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반소매 티와 검은색 반바지, 파란색 뿔테 안경, 회색 아쿠아슈즈 차림을 하고 있었다.
조양 어머니는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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