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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소유한 구미시의회 김태근의장 사퇴압박

경북 구미시에 있는 시민단체가 건설회사를 실질 소유하면서 구미시로부터 수년 동안 많은 수의계약 공사를 수주해 비난을 받고 있는 김태근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구미시민의눈은 구미시의회의원 윤리강령(직무와 관련한 이득도모, 지위를 이용한 계약이나 타인을 위한 알선금지 등)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를 대거 위반한 김 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김태근 의장은 자신이 건설회사를 운영하면서 8년간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위원장을 하는 등의 업무와 관련된 일을 했고, 이 사실을 언론 등을 통해 자신의 무지로 기인했다고 시인했다. 이는 공직자로서의 행동과 규범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하며 ‘공직자의 의식 변화를 위해 깨끗이 인정하고 직을 내려놓는 것이 동료의원에 대한 예의고 시민에게 사죄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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