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HJ컬쳐가 공동으로 제작한 뮤지컬 ‘1446’이 ‘세종, 1446’으로 공연명을 변경하고 10월 3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또 본 공연에 앞서 9월에는 ‘2019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 웰컴대학로’의 웰컴씨어터에서 특별 공연 ‘여민락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 해 초연한 이 작품은 단순한 ‘세종대왕’의 업적이 아닌 우리가 잘 모르는 ‘인간 이도’의 시련과 고뇌를 재조명하며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300여벌의 화려한 궁중 의상과 8개의 장지문 패널을 활용한 무대 전환, 대금, 해금 등의 전통악기와 드럼, 기타 등의 현대악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외국인 자막기 시스템을 도입하며 국내외 관객에게 폭넓게 사랑을 받았다.
여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백성을 위한 한글 창제의 위대한 여정인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역동적으로 그려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올해 작품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전달하기 위해 ‘세종 1446’으로 공연명의 변경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본 공연에 앞서 ‘2019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 웰컴대학로’의 웰컴씨어터에서 9월26일부터 28일까지 특별 공연 ‘여민락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세종, 1446 - 여민락 콘서트>는 8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주요 넘버 하이라이트 무대뿐만 아니라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본 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4회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8월 1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 등을 통해서 예매할 수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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