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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23년 인도와 공동 달 탐사...'달 탐사 존재감 높이기'

일본이 탐사선, 인도가 착륙선 개발

이달 22일 인도의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가 스리하리코타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리하리코타=AFP연합뉴스




일본이 이르면 2023년 인도와 공동으로 달 남극에서 무인 착륙 탐사에 도전한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인도 우주연구기구(ISRO)와 달 탐사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양측 간의 협의는 상당히 진척돼 일본은 국가우주정책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쳐 조만간 인도와의 달 탐사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 우주개발전략본부는 지난달 우주기본계획 추진 일정을 연내 개정하기로 했다. 새 추진 일정에는 일본과 인도 양국 간 협력을 통한 달 극지방 착륙 탐사가 핵심 과제로 포함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 계획상으로는 로켓 발사와 달 탐사선 개발은 일본이 맡고 인도는 착륙선을 개발한다. 두 나라는 2023년쯤 일본이 개발 중인 대형 로켓 ‘H3’로 탐사차를 탑재한 무인착륙선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착륙선은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 남극 지대에서 분석 장치를 이용해 물 검출을 시도하게 된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달 탐사 협력 파트너로 인도를 선택한 것은 “달에서 물 존재를 빨리 확인하고 우주 개발에서 일본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지난 22일 두 번째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해 남극 부근의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도 2021년 독자적인 무인 달 착륙선인 ‘슬림’(SLIM)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인도와 협력하면 미국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보다 먼저 달에서 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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