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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폐막

경북 김천시가 주최한 제178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28일 막을 내렸다.

김천문화예술회관, 김천문화회관,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국내외 2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0일간 진행한 이번 연극제는 22개 작품이 45회에 걸쳐 공연됐다. 이중 경연 14개 작품 가운데 8개 작품은 문화회관에서, 6개 작품은 율곡동 천막극장에서 진행됐다.

경연팀에게는 6개팀에 3,6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는데 대상에는 극단 브러쉬 씨어터의 ‘두들팝’이 차지했다.

올해는 야외공연에 러시아 공중곡예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좀비런 퍼레이드, 워터 퍼포먼스 등 갖가지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에 따라 율곡동 안산공원 야외공연은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가족단위 관객이 참여해 이 일대를 한여름밤에 연극 열기로 채웠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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