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이 소유한 건물에 ‘불법 유흥주점’이 영업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인 29일 경찰청에서 “빅뱅 대성 건물과 관련한 첩보를 수집했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며 “서울청에서 객관적인 의혹 제기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대성이 지난 201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의 5개 층에서 비밀 유흥주점이 운영되면서 성매매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성 소유 빌딩에 입주한 업소 4곳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한 뒤 여성 도우미를 고용하거나 노래방기기를 들여놓은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현장을 적발할 경우 건물주에게 통보하지만 해당 사항이 없어 통보하지 않았다”며 대성에게 불법 영업을 방조한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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