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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인근 공원서 문신男 자해 시도…"테이저건 맞춰 병원 이송"

서울 강남경찰서/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청 인근 공원에서 온몸에 문신을 새긴 남성이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였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공원에서 온몸에 문신을 새긴 남성이 과도로 자해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편의점에서 과도를 구입해 나오는 길에 흉기로 손목을 긋고 공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공원내 한 벤치에 앉은 채 몸에 칼을 댄 자세로 자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에게 “칼을 버리고 얘기하자”고 설득을 벌였다. 그러나 남성은 흉기를 내려놓지 않았고 경찰은 이날 10시50분께 테이저건을 쏴 제압했다. 남성은 경찰과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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