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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우리은행, 150억 규모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부산신용보증재단은 29일 재단 회의실에서 우리은행과 ‘소상공인 특별자금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은행에서 출연한 10억원으로 15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위임협약은 4,000억원 규모인 ‘2019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의 하나로 마련됐다. 앞서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KEB하나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도 협약에 동참해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부산시가 금리를 지원하고 재단이 신용보증을 통해 대출을 해주는 상품으로 부산 지역경제 부양을 위해 일자리 창출, 제로페이 정착, 4차산업 신성장동력 확보 등 최근 부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우선 지원한다.

보증지원 대상은 개인신용등급 1~7등급 이내의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7,000만원 이내이며 보증비율은 5,000만원까지는 100% 전액보증, 5,000만원부터 7,000만원 구간은 90%의 부분보증으로 진행된다. 상환방식은 5년 만기에 매월분할상환방식이다. 재단에서 지원하는 특별 보증 요율은 일반 보증 요율보다 0.6% 할인한 0.5%의 요율로 지원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이며 협약은행 우대금리에서 창업 3년 미만 시 1.7%, 창업 3년 이상 시 0.8%를 부산시로부터 이차 보전받아 현재 기준 1.67% ~ 2.57% 범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서담보대출을 원하는 고객은 재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상담과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이병태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영세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협약보증을 NH농협은행과 시행 중이며 9월부터는 6개 은행과 1,000억 규모의 부산시 이차보전 상품인 ‘날아라 부산 소상공인 특별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보증서비스와 보증상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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