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IPA에 따르면 최근 1급 직원을 상하이사무소 수석대표로 내정하고 비자 신청과 사무실 임차 등 개소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4천20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해 2위 항만인 싱가포르항(3천660만TEU)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중국은 현재 인천항의 국가별 교역 비중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는 부동의 1위 국가다.
인천항만공사는 상하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3월 베트남 호찌민사무소를 여는 등 올해 들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사는 항만 건설·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인천항 신규 물동량 창출에도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젝트에 관심을 두고 있다.
IPA 관계자는 “주요 거점 지역에 설치한 해외사무소를 통해 현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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