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부산 치유의 숲’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영한다. 부산 치유의 숲은 2017년 개원해 지금까지 1만4,000여 명이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치유와 힐링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그동안 대중교통과 연계성이 떨어져 방문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시는 마을버스 2-3번을 부산 치유의 숲까지 연장 운행토록 했다. 마을버스는 하루 18회 운행하고 배차간격은 60분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버스 정류장 신설 운영으로 ‘부산 치유의 숲’이 시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 개원한 영남권 최초 ‘부산 치유의 숲’은 총면적 153ha의 부지에 연면적 325㎡의 방문자센터, 숲문화센터, 학술림 연구동 배치 및 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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