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오정세는 차기 군수를 꿈꾸는 동네 안경사 ‘노규태’ 역을 맡는다. 규태는 변호사인 부인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로, 집 밖에서나마 대장 노릇을 하며 대접받고 싶어 하는 캐릭터다. 매 작품마다 현실감 있는 연기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왔던 오정세의 활약이 또 한번 기대된다.
올해 오정세는 영화 ‘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 이어 ‘동백꽃 필 무렵’까지 합류하며 스크린과 안방을 오가는 맹활약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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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는 그동안 영화 ‘극한직업’, ‘스윙키즈’, ‘조작된 도시’, 드라마 ‘진심이 닿다’, ‘미씽나인’, ‘뱀파이어 탐정’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매번 다른 얼굴로 등장해 만능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왔다. 전작 ‘진심이 닿다’에서 남다른 디테일과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를 선보였던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9월 KBS2 수목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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