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하는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타임은 16일(현지시간)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The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 기사에서 BT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비 등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
타임은 “한국 슈퍼 그룹 BTS는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아는 그룹이 되어가고 있다”며 “이는 수 백만 명의 강한 팬덤인 아미(ARMY)의 적극적인 온라인 콘텐츠 소비와 홍보 덕분이며, BTS가 빌보드 소셜 아티스트 차트(소셜 50)에서 2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또 BTS가 최근 이룬 성과들을 소개했다. BTS는 1년 안에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3개의 앨범을 발매했고,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동안 7,500만뷰를 기록했으며, BTS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는 모바일 게임이 여러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올해 다섯 번째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소셜미디어에서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과 뉴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 기준으로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