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공원과 광장이 혹서기를 맞아 일제히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19일과 20일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철 물놀이장을 각각 개장한다. 이들 물놀이장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먼저 19일 개장하는 부산시민공원 물놀이장은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한다. 도심백사장에서 대형풀과 워터슬라이더를 갖춘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으로 12세 이하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하며 우천시에도 문을 닫는다. 특히 안전을 위해서 7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수영장 이용관리를 위해 수영복, 수영모, 유아는 방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시민공원의 주요 물놀이시설로는 대형풀, 유아풀2기, 워터슬라이드, 샤워실 및 탈의실, 화장실 등을 갖춰 이용 편의를 도모했다.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간호조무사 등도 상시배치해 종합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 가족친수공원의 키드키득파크는 20일부터 8월25일까지 개장하며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하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50분, 10분 휴장 형식으로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물을 점검한다. 산 게이트 조형물과 로켓 놀이대, 등대 물놀이, 물고기 물놀이, 포토존 조형물 등 유희시설을 갖췄다. 탈의실 2개소와 샤워공간 1개소도 설치했다.
송상현광장 역사마당 바닥분수는 오는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동시간은 정오부터 오후8시까지이며 주말의 경우 오후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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