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이 횡령 혐의를 벗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는 후원금 등을 빼돌린 혐의로 팬들에게 고소당한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39)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강성훈이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가로챘다는 일부 팬들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지난달 말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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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팬들은 강성훈이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열면서 팬들의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것처럼 말하고는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았다. 팬들 일부는 지출비용을 제외한 4000여만원의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해 11월 그와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인 운영자 A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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