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이고 모든 것을 미루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부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섰지만 정부 여당은 일벌백계로 사태를 막는 대신 제 식구 감싸기로 어렵게 연 국회를 또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2함대 허위자백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북한 목선 사건의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에게 온전히 책임을 물었다면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반대하며 회기 마감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본회의 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며 “국정조사가 싫으면 국회 해임건의안 표결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야당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당히 추진하는 해임건의안 표결 꼼수로 막을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성토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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