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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김동준, 훌륭한 감독·선배님들 통해 많이 배웠다

‘보좌관’ 김동준이 10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을 종료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_보좌관




김동준은 지난 13일 종영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 시즌1 출연 소감을 밝히며 다음 시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동준은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통해 “훌륭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또 많은 선배님,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열심히 촬영했습니다”라며 “’보좌관’ 시즌2와 한도경의 성장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극 중 비정규직 출신의 의원실 인턴 한도경 역 김동준은 어리바리하지만 총기 있는 눈빛을 가지고 있으며, 할 말은 하는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 도경을 완벽하게 흡수해냈다. 몸으로 움직이며 끝까지 파고드는 도경의 근성이 김동준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 송희섭(김갑수 분) 의원실 수석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을 롤모델로 삼으며 발로 뛰는 한도경은 회를 거듭할수록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장태준을 돕는 치트키로서 맹활약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인물이 되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동준의 맑고 깨끗한 눈으로 하여금 도경은 장태준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가 하면 아직은 순수한 이 시대의 청년의 모습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연기력을 다져온 만큼 사회 초년생의 역할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낸 김동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떠오르는 신예 배우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시즌1을 마무리하는 10회에서 한도경은 장태준을 비롯해 송희섭 의원실 6급 비서 윤혜원(이엘리야 분)의 신임까지 얻었다. 또한 유일하게 상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한 예비 정치인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정당한 방향으로만 가지 않는 장태준의 모습에 절규했고, 한도경은 장태준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하기로 마음먹었다.

첫 등장과 달라진 한도경의 눈빛에 시즌2로 새롭게 시작되는 ‘보좌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인턴 한도경이 일으킬 반란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보좌관’ 시즌2는 9월 방송 예정인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이 확정됐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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