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가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경영 박태환 이후 한국에서 8년 만에 나온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김수지는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이 종목 세계 일인자 천이원(중국, 285.45점)은 넘지 못했다. 사라 베이컨(미국, 262.00점)에게는 마지막 5차 시기에서 역전당했다. 하지만 캐서린 토랜스(영국, 255.40점)를 4위로 밀어내며 당당히 시상대에 올랐다. 우승 후보였던 중국의 창야니 선수는 2차 시기에서 입수 실수를 해 6위로 처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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