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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어떤 대통령보다 중·러 거칠게 대해"

바이든 향해 "약하고 무능" 비난

"중·러, 바이든처럼 약한 사람이 대통령 되길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될 기운도 없다”, “약한 녀석(guy)”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바이든처럼 약한 사람이 미 대통령이 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 참석차 위스콘신주(州) 밀워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에 관해 언급하다가 바이든을 거론했다. 그는 “아무도 내가 중국과 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그건 괜찮다.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낼 것”이라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해온 자신의 정책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에 대해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이 그가 약한 사람, 무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고 깎아내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런 사람들을 비웃는다”며 “시 주석과 푸틴(러시아 대통령), 이 사람들 모두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조 바이든이나 그와 같은 누군가가 대통령이 돼 우리나라에서 계속 뜯어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졸린 조 바이든, 그는 대통령이 될 기운조차 없다”고 공격하며 “나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지난 50년 동안 어떤 대통령보다도 러시아에 대해 더 거칠게 대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서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불편한 감정을 표출해왔다. 바이든은 전날에는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이자 사업 본거지인 뉴욕에서 외교 구상을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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