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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이아량, “대학교 기숙사 입주, 이제는 걱정 없죠”

한국마사회, 올해 2월 용산 문화공감센터 리모델링… 한국마사회 장학관 하반기 입주생 모집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이아량(22세) 학생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개강 시기가 한참이나 지났지만, 대학가는 여전히 자취방 구하기 전쟁터다. 원하는 가격대에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국의 사회 동향 2018’에 따르면 주거 문제를 겪는 청년 가구는 약 69만 가구로 전체(454만 2068가구)의 15.2%를 차지한다. 이 중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은 38.2%로 거주 공간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값비싼 월세 등은 청년들의 발목을 잡는다.

한국마사회가 올해 초 용산 문화공감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청년들을 위한 주거공간인 장학관으로 개관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사회의 첫 시도이자 점차 높아지는 청년들의 주거 불안에 대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일 이곳에서 만난 장학관 입주생 이아량(22세) 학생은 “학기가 끝날 때마다 걱정했던 숙식에 대한 고민을 한국마사회 장학관이 한 번에 해결해준 덕분에 공부에 매진할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장학관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고학년일수록 치열해지는 대학교 기숙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외부로 집을 구하러 다닌 이 양에게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모집 공고는 한 줄기 빛과 같았다. “공고를 접하고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렛츠런재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위치나 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봤는데 기존에 살았던 기숙사들보다 월등히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 바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의 마음을 이끈 것은 바로 비용과 위치였다. 이 양은 “대학생들에게 기숙사 비용은 정말 큰 부담이 되는데 보증료 10만 원에 월 입실료 15만 원으로 이런 훌륭한 시설의 기숙사를 이용 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았다”며 “용산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의 한 중심에 있어 어느 곳엘 가든지 편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일반 장학관보다 고층인 12층부터 위치하고 있어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임과 동시에 남산타워 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장학관 18층에 위치한 커뮤니케이션실, 운동 시설들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도서관 시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장학관 내부에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에 입주한 학생들이 꼽는 장점이다.

이 양은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많은 대학생들이 꿈에 그리던 기숙사의 모습일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과 이곳에서 함께 추억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 하반기 입주생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장학관 입주를 꿈꾸고 있는 학생이라면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렛츠런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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