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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공정 계약문화 확산 나서…입찰자 중심 프로세스 개선

간편 온라인 확인, 실시간 알림 등 전자조달시스템 개편으로 입찰자 편의 높여

코레일이 입찰자 중심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공공기관 공정계약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계약업체의 원활한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선금과 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한데 이어 올해는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 개편과 입찰 프로세스 개선으로 입찰자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업체가 계약실적증명서를 요청하면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줘 신속히 증명서를 발급 할 수 있도록 알림 기능을 7월 중 도입하고 전자조달시스템 인터페이스와 매뉴얼도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게 변경한다.

올해 하반기내에 ‘기술제안서’나 ‘전자입찰취소신청서’를 접수할 때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필요없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입찰자 편의를 높이고 업체 지급 비용을 경감하기 위한 방법도 추진된다. 물품의 시운전을 미루거나 다른 장소에 보관할 때 발생하는 보증증권 수수료의 경우 원인제공자가 부담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해 업체가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세·지방세·국민연금납입확인서’의 확인 절차도 기존 서류제출 방식에서 행정정보망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8월중 변경한다.

노춘호 코레일 계약처장은 “공정한 거래와 상생문화 조성을 위해 거래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체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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