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1일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제로페이 홍보대사 위촉과 시연회를 개최했다.
앞서 경남농협은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최초로 경남도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329개 전사업장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이날 고향 주부모임 경남지회 권순옥 회장을 비롯한 17개 시군지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하선영 제로페이추진단장과 함께 제로페이 시연회를 가졌다.
제로페이는 지난 3월부터 중앙본부에서 전산개발에 착수 3개월 여만에농협 경제통합시스템과 호환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제로페이 결제방식은 기존의 소비자가 QR코드를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탈피해 QR코드를 스캔만하면 결제되는 POS시스템 방식이어서 더욱 사용절차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하명곤 본부장은 “경남 제로페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과 소비자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농협하나로마트 제로페이 결제시스템도입으로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이 대폭 확대되고 아울러 사회 전반적으로 활성화와 붐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농협은 경남도내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 접수창구로서 7월8일 현재 약 5,850개소 소상공인 가맹점 접수를 완료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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