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8.7%까지 치솟았고,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4%(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를 기록해 ‘복면가왕’,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은 1부 4.9%, 2부 6.7%(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였다.
이날 방송은 ‘런닝구 프로젝트’로 꾸며져 앞서 예고한 대로 멤버들과 ‘9주년 국내 팬 미팅’을 함께 할 톱 아티스트 4팀이 전격 공개됐다. 아티스트 1팀과 멤버 2명이 짝을 이뤄야했고, ‘OST 여왕’ 거미가 첫 번째로 등장해 김종국과 이광수와 짝이 됐다.
넉살&코드 쿤스트는 송지효X하하와 호흡을 맞추게 됐고, 밴드 소란이 유재석X전소민, 걸그룹 에이핑크가 지석진X양세찬과 짝이 됐다. 특히, 넉살과 송지효는 ‘닮은 꼴’로도 화제가 됐던 만큼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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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짝꿍이 정해진 가운데, 총 3라운드 대결로 이뤄지는 ‘쿵짝 레이스’로 꾸며졌다. 최종 유지된 팀이 컬래버레이션 팀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고, 모든 팀이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첫 대결에서 거미X김종국X이광수 팀이 1위를 차지해 팀원을 바꾸지 않았지만, 2위 에이핑크X지석진X양세찬 팀은 의견이 맞지 않아 팀원이 바뀌게 됐다. 결국 유재석X하하가 에이핑크와 짝이 됐고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8.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콜라보 레이스의 최종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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