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전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아동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 부산시의 아동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26일에는 아동정책 심의에 참여해 상상놀이터와 아동권리영화제 등 5개 영역 214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이 스스로 참여권을 인식하고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는 시도는 민주시민 의식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일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 16개 구·군이 주도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설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방문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방안을 협의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