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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메카는 우리것" 경기 4곳 경쟁 '광클릭'

300석이상 경기장 조성 공모

안산·용인·성남·부천 격돌

20일 1곳 선정…100억 지원

지난 5월 열린 경기국제e스포츠대회모습




경기도 ‘e스포츠 메카’ 자리를 놓고 도내 지방자치단체 간 쟁탈전이 안산·용인·성남·부천시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사업 공모’를 마감한 결과 성남·용인·부천·안산시 등 4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도는 참여 지자체 가운데 현장심사와 서면·발표 심사를 거친 후 오는 20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e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300석 이상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1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7월 1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2020년까지 100억원을 지원 받아 경기장 조성에 나선다. 전용 경기장에서는 월드 e스포츠 챌린지 2019,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군인 e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e스포츠 저변확대를 도모한다.

유치 도전에 나선 성남시는 전국 게임 기업의 43%인 392개 기업이 밀집된 만큼 전용 경기장 조성의 가장 알맞은 조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e스포츠 전용경기장 공모사업 유치지원단’ 공식 발족하면서 공모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용인시는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 반도체 등을 앞세운 ‘차세대 IT 도시’를 앞세워 다양한 전용경기장 조성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가졌다고 자부한다.



애니메이션 도시로 자리 잡은 부천시 역시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웹툰융합센터를 e스포츠 전용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천시는 예술ㆍ게임 등 문화콘텐츠를 집약,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안산시도 반월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선정, 안산사이언스밸리ㆍ시화 MTV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점 도시인 만큼 여기에 게임 산업 육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8,000만원), 선수와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000만원) 등 올해부터 4년간 모두 13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WHO 게임 질병등재와 미국과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 공세로 국내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산업이 정체기에 놓여있는 상황이지만, e 스포츠 종주국의 위상 제고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e스포츠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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