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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역 조합설립...'마지막 퍼즐' 맞추는 길음뉴타운

7개동 571가구 규모 아파트 조성

정비계획변경·심의 등 속도낼 듯





본지 기자가 최근 찾은 성북구 길음동 길음 5구역 현장. 현지에서 만난 주민들은 재개발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구역 내 단독주택 비율이 높아 조합원 수도 적은 데다 사업성도 높게 평가 돼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음뉴타운에서 유일한 미개발지로 남아 있던 ‘길음5구역’ 재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서울의 대표적 1기 뉴타운인 길음뉴타운이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길음5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최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토지 등 소유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 조합 설립이 의결됐다.

길음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3만 5,388㎡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57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축하는 사업이다. 추진위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가구 수 증가와 용적률 혜택을 받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길음5구역은 지난 2002년 뉴타운 사업지에 포함됐으나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존치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7년 주민발의로 주택재정비사업을 추진, 2010년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서울시가 직권해제를 시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2016년 지역주민들이 추진위를 재구성하면서 현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태영 길음5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조합설립인가 후 정비계획 변경을 비롯한 건축심의에 대비하는 등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길음5구역은 길음뉴타운의 마지막 구역으로 우이경전철 정릉역과 근접하고 학군이 좋아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근 D 공인중개사 대표는 “최근 길음 롯데 클라시아가 평균 33대1이라는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길음5구역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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