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웹툰으로 채워지는 메인전시는 최근 2년간 발표된 히트작과 기대작을 전시하는 ‘세상 밖으로 나온 웹툰전’, 영화·드라마로 제작됐거나 제작 중인 작품들을 모아놓은 ‘영화(드라마)가 된 웹툰전’, 해외로 수출되거나 해외 전시회 등에 소개된 ‘물 건너(해외로)간 웹툰전’, 향후 선보일 부산 웹툰 기대작 ‘세상 밖으로 나올 웹툰전’과 웹툰 속 캐릭터로 만들어진 ‘모형인형 전시’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일본, 프랑스, 중국, 대만, 베트남 등 해외만화 초청전과 2017년부터 부산시가 선정·제작하는 브랜드 웹툰전도 선보인다.
하승남·마인드C(강민구)·이말년·석정현·이리건 작가의 ‘토크쇼’와 웹툰 원작 모바일 영화 ‘독고-리와인드’의 최은종 감독과 배우들이 출연하는 ‘독고-리와인드 토크쇼’, 해외 작가들의 웹툰 드로잉쇼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부산웹툰 속 캐릭터로 변신한 플레이어들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고 일반인 대상 웹툰·캐릭터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신설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경남만화가연대가 주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지역의 창작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공들여 준비한 웹툰 축제의 장”이라며 “행사장에서 마법과도 같은 웹툰의 세계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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