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관심을 모은 ‘삼송자이더빌리지(조감도)’가 1순위에서 평균 1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공동주택이다.
2일 GS건설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삼송자이더빌리지’ 1순위 청약에서 418가구 모집에 5,308명이 몰려 평균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9·13 대책에 고양시가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된 이래 이곳에서 분양한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 타입에서 나왔다. 97가구 모집에 1,504건의 청약이 접수돼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S 타입도 58가구 모집에 900건이 몰리면서 1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로 건립된다. 이 단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보다 2배 이상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전 층이 단독가구로 구성돼 층간 소음과 주차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다.
정석윤 GS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생활권을 누리면서 독립적인 공간과 아파트 못지않은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택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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