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롯데슈퍼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롯데슈퍼 전국 450여 전 매장에서 전남산 양파 판촉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최근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을 맺은 롯데슈퍼가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슈퍼는 전남산 양파 300톤을 일괄 구매해 2.7kg 한 망에 2,590원, 12kg 기준 한 망에 5,9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수확기를 맞은 양파는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하락 추세다. 최근 도매시장 가격은 1kg당 399원으로 지난해(685원)보다 41.8%, 평년보다 50.4%나 하락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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