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 메이저대회에서 1타 차 준우승으로 돌아섰던 박성현(26·솔레어)이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피너클CC(파71)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같은 공동 선두에서 마지막 18홀을 맞는다. 박성현은 지난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라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세계 1위 고진영은 11언더파로 박성현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 김효주도 3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후보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30만달러) 3라운드에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셋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공동 33위였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를 모아 9위가 됐다. 23언더파 네이트 래슐리(미국)와 차이는 10타이고 신인왕 경쟁자 캐머런 챔프(10언더파·미국)에는 3타 앞서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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