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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리로·둔촌대로 2.4㎞ 거미줄 전선 땅속으로

성남시는 90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수정구 탄리로와 중원구 둔촌대로 3구간의 왕복 2.4㎞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지중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곳 도로 양쪽 보행 구간에 있는 전신주와 특고압 배전선로, 5개 통신사의 선로를 지하 배관에 매설하는 작업을 한다. 이 때문에 도시 공간 구조가 쾌적하게 개선된다.

탄리로(탄리사거리∼수진역 사거리)는 왕복 1.3㎞ 구간의 전선 지중화 작업을 한다. 현재 도로 굴착 복구까지 진행돼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둔촌대로 3구간(대원사거리∼대원파출소 앞)은 왕복 1.1㎞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한다. 다음 달 초부터 도로 굴착 작업이 시작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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