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2개를 보태 팀의 6대5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9(284타수 79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0.390으로 변동이 없었다. 1회 3루수 직선타, 2회 유격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남긴 그는 4대4로 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대5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에반 마셜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6대5로 앞선 8회에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뒤진 7회초 2사에서 상대 좌완 라이언 부처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9호이자 올 들어 좌완투수를 상대로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탬파베이는 2대4로 졌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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