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와 아파트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세종시 인구가 크게 늘면서 세종시 내 신규 분양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월 기준 세종시 인구 전입은 5500명, 전출은 4014명으로 1486명이 순유입됐다. 유입 인구 중 60%에 달하는 880명이 대전에서 세종시로 유입된 인구로 추산된다.
2014년 이후로 세종시 인구는 매년 3만 6000여 명이 꾸준히 순유입 됐으며 2012년 1월 전입·전출 통계 집계 이래 지금까지 유입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세종시로 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이유로 신규 아파트 분양을 꼽고 있다. 세종시가 개발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도 대폭 늘어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세종시 총인구는 327,976명으로 출범 이후 2.8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순유입율은 전체 인구 대비 10.6%(3만 1천여 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세종시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신규 분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세종 ‘해피라움 시티’도 그 중 하나다. ‘해피라움 시티’는 세종특별자치시 3-1생활권 C3-13BL에 위치해 있고 지하 4층~지상 8층, 오피스텔 총 472실 규모로 1군 건설사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해피라움 시티’는 대전과 연결되는 첫 번째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현재 대전에서 세종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상황에서 ‘해피라움 시티’가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만 명 이상 인구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2019년에만 대전 순유출 인구 1230명 중 71%가 세종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피라움 시티’는 2018~2019년 주거 트랜드로 꼽히기도 한 ‘올인빌’을 적극적으로 채택해 한 단지 내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중남부권 최대 규모의 볼링장은 물론 프리미엄 키즈테마파크, 만화 콘텐츠의 전시, 판매, 휴식공간콘셉트의 마나가게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마나가게는 동 브랜드를 갖고 있는 (주)지엔에스이엔티와 MOU 업무협약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유한회사 메디라인과 MOU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해 종합메디컬센터도 입점하게 된다. 코스트코 세종점도 차량 3분 거리에 가까이 위치한다.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유의 정시성으로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해피라움 시티’와 직통으로 연결돼 있으며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 KTX이 위치해있다. 대전과 지하철 연결 사업계획 또한 추진 중에 있다.
‘해피라움 시티’ 인근에는 각종 정부 부처가 자리해 근로자 수요를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청 및 4-1생활권 나라키움국책연구단지, 정부 종합청사 등이 모두 5분~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근무자들 대부분이 1~2인 가구로 구성돼 오피스텔 수요가 높다는 점 또한 ‘해피라움 시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피라움 시티’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달 31일 오픈이후 실 수요자들의 분양 상담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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